개농장 구조견, 사람을 위해 산을 타다.

3년 전 이맘때였습니다. 계양산에 있는 불법개농장이 발견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였습니다. ‘세상에 식용견이 없다’는 신념 하나로 국내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개농장에 모여 폐쇄시위를 하고, 뜬장을 철거하고, 보호소를 세웠습니다. 그렇게 아크보호소가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로코를 그 곳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로코는 사람에게 잡아먹힐뻔했지만, 사람 덕분에 살 수 있었고 이 고마움을 산타독을 통해 갚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