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더를 만나기까지

벤더가 나와 만나기까지의 이야기

이 이야기는 벤더를 저에게 입양보내주신 임보언니께 들은 스토리에요

벤더는 주택에 살고있는 허스키가 엄마에요.마당에서 노는사이 마을개가 와서 임신을 했고 그렇게 벤더가 태어났어요

벤더는 엄마사랑을 듬뿍 받다 형제 한마리와 함께 입양을 가게 되었어요 심지어 수의사였던 분에게 말이죠.

하지만 그렇게 형제와 같이 입양을 가게 된 벤더는 입양을 가고 난 후 그대로 연락이 끊기게 되었어요

3개월동안 힘들게 연락을 시도하다 연락이 닿았고 아이들 사진을 달라는 요구에 입양자는 사진을 보내줬고 그 사진속에는 밥그릇,물그릇도 없이 뜬장에 갇혀있는 형제의 사진이었어요

자신이 수의사였다며 아이들을 데려갔던 사람이 사실은 개장수였던거죠…

사진을 받고 너무 놀라서 아이들을 당장 데려오겠다하여 수차례 설득 후 아이들을 데려올수있게 되었어요. 임보언니가 당시에 시간이 나지않아 지인들에게 부탁해 벤더와 형제를 데려와달라했고 그렇게 지인들이 아이들을 되찾으러 다녀왔어요

그런데! 벤더는 개장수가 이미 다른 사람에게 보낸 후였고 형제 강아지라며 건네준 강아지는 형제강아지가 아닌 다른 강아지였어요

형제강아지는 누렁이인데 건네준 아이는 백구…

이 아이가 아니다 해서 무사히 형제강아지를 데려왔지만 문제는 벤더가 어디로 갔는지를 모른다는거죠ㅠㅠ

다행히 마을이 큰 마을이 아닌 작은 시골마을이라 사람들에게 수소문하여 벤더를 찾았고 마당에서 줄에 묶여 있던 벤더 또한 무사히 데려왔어요

그렇게 임보언니집으로 벤더와 형제는 가게되고 입양홍보를 하던 중 제가 벤더를 발견하여 데려왔답니다:)

벤더는 3개월부터 6개월령까지 뜬장에서 지내며 사회화 시기를 다 보냈지만 다행히 누구보다 매너있고 점잖은 강아지로 컸어요!

지금은 저를 만나 저희집에서 개팔상팔 견생을 누리며 살고있지만 지금도 뜬장에서 지냈을 벤더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리고 슬픕니다,,

벤더가 저를 만나기까지의 아주 긴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행히 지금은 벤더형제 순딩이도 좋은집으로 입양을 간 상태입니다!

“벤더를 만나기까지”의 3개의 댓글

댓글 남기기

Scroll to Top